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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파리의 호텔들 下

 관광의 도시 파리에서는 거리거리마다 다양한 호텔들을 만나게 된다. 으리으리한 특급 호텔들이 있는가 하면, 각각의 역사와 매력을 지닌 작고 아담한 호텔들도 있다. 관광 중심지에 위치해 편리하면서 깔끔한 소규모 호텔들을 소개키로 한다. 눈이 즐거운 도시 파리의 작은 쉼터

■ 프랑스 과거로의 낭만적인 체류
마끄마옹 (Hotel Mac Mahon)은 파리의 상징 중 하나인 개선문과 이어지는 마크마옹 거리의 초입에 위치한다. 호텔 객실에서 창 밖의 우측을 바라보면 가까이 개선문이 눈에 들어온다. 개선문을 우측에 두고 두 블록을 걸어가면 화려함으로 반짝이는 샹제리제 거리.

건물 앞에 서면 1층에 위치한 모던한 인테리어의 까페가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대리석으로 지어진 오래된 건물은 고풍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각 객실에 딸려 있는 발코니와 철제 창 역시 이 호텔의 매력을 더한다. 땅 값 비싸고 많은 인구를 수용해야 하는 번화가의 오래된 건물들이 대체로 그러하듯, 1층의 로비와 객실 등은 협소한 편이다. 호텔에서 게시한 요금은 155유로. 객실수는 56개를 보유하고 있다.

꽃무늬의 커튼과 침대 커버, 문양이 들어간 가구들은 과거에 존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고전 영화의 한 장면 혹은 오래된 흑백사진에서 봤던 그런 공간이 묘한 감회를 자아낸다. 역사 있는 호텔에 머문다는 것은 색다른 흥취에 빠져들게 한다. www.hotelmac mahon.com

+++ 플러스 알파 +++
파리의 서부는 개선문과 에펠탑으로 대표되는 관광의 중심지이다. 개선문과 에펠탑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어 있는 길을 따라 어느 곳에서든 이 두 곳을 지표삼아 이동할 수 있다. 야간에 샹제리에의 반짝거리는 불빛을 따라 거닐며 쇼핑을 즐기고, 물랑루즈, 리도, 크레이지호스 등의 쇼도 관람한다.


■ 눈에 띄는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르세나 (HOTEL LE SENAT)는 생 제르맹 데프레 지구에 위치한다. 6층으로 이뤄진 이 건물의 외관은 말쑥한 전문직 종사자와 같은 인상이다. 전통미와 모던한 감성이 공존하는 파리의 이미지와 겹쳐진다. 호텔 내부 역시 검정과 베이지, 바이올렛 등을 조합한 데코레이션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곳곳에 걸려 있는 담박한 사진액자와 과하지 않은 소품들 그리고 부드러운 간접 조명 등이 어우러진 공간은 감각 있는 주인의 취향이 느껴진다. 호텔이라기 보다 인테리어가 훌륭한 아파트를 방문한 듯 하다.

객실 타입은 스탠다드 싱글룸, 스탠다드 더블룸, 클래식 더블룸, 클래식 트윈룸, 디럭스룸, 듀플렉스룸, 스위트룸 등으로 구성되며 6층 건물이다. 스마트하고 모던한 가구로 꾸며진 객실 내부는 안락함을 선사한다. 체크인은 2시, 체크아웃은 11시 기준이다.

호텔에서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파리는 더블룸 2박에 380유로로 샴페인 한 병과 낭만적인 세느강 유람선 탑승권 2매가 포함돼 있다. 마티스 전시회 및 뤽상부르 박물관 입장권 각 2매씩 증정하는 기획 상품인 마티스패키지는 오는 3월16일부터 7월17일까지 판매한다. 더블룸 2박 440유로이며 무료 샴페인 두 병이 제공된다. 스위트룸 또는 듀플렉스룸 이용객들을 위한 VIP패키지도 있다. 1996년산 고급 샴페인 한 병과 플라워 브런치, 초컬릿 등을 제공하며 2박에 900유로. www.hotelsenat.com


+++ 플러스 알파 +++
생 제르맹 데프레 지구는 미술품과 가구, 갖가지 특이한 소품 등을 판매하는 앤티크숍으로 유명하다. 구경만 하고 다녀도 하루, 이틀쯤 꼬박 즐기기에 충분하다. 특히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당길만한 쌈빡한(!) 디자인의 옷을 하나쯤 장만하고 싶다면 방문해 보길 권한다. 또 파리지앵들이 여유롭게 일광욕을 즐기는 뤽상부르공원을 산책하거나, 소르본 대학의 캠퍼스를 거닐어 보는 것도 좋다.

■ 햇빛을 닮은 오렌지색 정겨움이 넘쳐
레 헬레 드 파리 가르 드 리옹 (Relais de Paris Gare de Lyon)은 리용역 부근에 위치한 54개의 객실을 갖춘 소규모의 호텔이다. 문을 들어서자마자 로비데스크가 위치하고 전체가 유리로된 입구를 통해 호텔 밖에서도 내부를 볼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개방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통상 호텔 또는 영세한 숙박시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준다.

호텔 내부는 역시 따뜻한 느낌이다. 1층 로비는 밝은 톤의 색상을 활용했다. 객실 층에 올라가면 한층 더 인상적이다. 벽과 바닥 천정 등이 온통 오렌지색으로 도배돼 있다. 호텔의 복도는 채광이 없어 보통 어둡기 마련인데, 햇살을 떠올리게 하는 오렌지색을 선택해 객실까지 걷는 동안도 들뜬 기분이 느껴진다. 물론 객실은 안정된

 Tel.02-6262-5900